50년 주택담보대출 신청자격 신청방법

 

최근에 50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등장으로 시끌시끌합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집 값이 많이 상승했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집 사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상승한 금리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상환기간을 늘려서 부담을 줄여주기 인한 상품입니다.

 

그럼, 다 좋은 데 왜? 논란일까요? 50세 대출 신청자가 대출을 받는다고 하면 상환 만기가 100세입니다. 대부분은 60세, 70세가 되면 경제활동이 멈춰지게 됩니다. 그러면 더 이상의 상환이 불가하고, 대출은 부실 대출이 되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거나, 은행은 빌려준 대출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논란이 많습니다. 오늘은 50년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50년 주택담보대출도 좋은 선택이지만, 대출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하는 것은 디딤돌 대출과, 주택금융공사 적격 대출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 신청자격 신청하기

 

 

1.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 상품입니다. 돈이 부족해도 큰 비용의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대출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살 수 있게 도와줘 서민의 주거 사다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가장 큰 이유는 청년과 신혼부부 계층을 위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출산 장려를 하려면 결혼을 해야 하고, 결혼에 집이 있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집 마련을 도와주기 위해서 50년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것입니다.

 

 

2.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장점

 

얼마 전까지 대부분의 최장대출은 30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40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되었죠 이렇게 상환기한이 길어지는 것은 매월 상환비율을 낮추어서 월 부담을 낮추려는 것입니다. 즉, 

천천히 돈을 나누어 갚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부담이 줄어 대출이 좀 쉬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2-1 월 상환액 부담 감소

같은 금액의 돈을 대출받아도 더 오랫동안 나눠서 갚으니 당장 매월 갚아야 할 원리금(원금+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대신 대출금 상환이 미루어지는 만큼 전체 이자는 많아지게 되지만 중간에 언제든 목돈이 생기면 중도 상환을 하면 됩니다.

 

 

2-2 대출 한도 증가

대출의 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든 만큼 대출 한도는 늘어나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매월 부담해야 하는 월 부담금과 개인의 수익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데, 50년으로 늘어나면 만큼 월 부담이 낮아져서 더 많은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DSR 규제라는 것인데, DSR 규제에 대해서 상세한 내용은 아래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LTV DTI DSR 집 살때 꼭 필요한 것

 

 

 

3.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제점

 

이렇게 장점이 많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총대출액이 너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너도 나도 많은 금액을 많이 빌리려고 하기 때문에 총부채가 많아진다는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출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금융시장은 불안해집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나이를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즉, 50년 주담대는 청년들의 위한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4.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나이 제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나이로 제한하는 것은 왜 하는 것일까요? 중장년층의 경우 청년층에 비해 일할 수 있는 날이 적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빚을 갚아나갈 수 있는 나이도 적은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초장기 대출을 받게 되면 돈을 끝까지 갚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1. 누가 50년을 갚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라도 50년 동안 대출을 갚을 사람은 별로 없다는 사실입니다. 대다수는 주담대로 집을 구입한 뒤, 평균 7년 정도 후에 집값이 오르면 집을 팔아 대출금을 갚기 때문입니다. 50년 주담대를 받는 것은 월 상환액을 줄여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이죠. 이에 나이로 주담대 자격을 나누는 것은 차별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4-2. 정부가 나서서 50년을 홍보

50년 만기 주담대는 정부가 앞장서 출시한 상품입니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놓고는 가계 대출이 문제가 되니 갑자기 말을 바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던 중장년층은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해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했는데 은행들도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4-3. 50년은 말이 안 돼

이와는 반대로 50년 만기와 같은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만기가 너무 길어 돈을 못 갚을 위험이 크고, 금융시장을 더 혼란시킨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런 이유로 만기와 상환 기간을 다르게 적용해 매달 상환액 부담은 줄여주고, 대출금은 너무 늦지 않게 갚도록 하는 변형 상품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관해 장점, 문제점, 나이 제한 이유와 이에 대한 비판적 의견까지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50년 주담대, DSR 규제 등에 관해 조금 더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