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치아가 좋지 않아서 충치 치료를 받은 치아가 많습니다. 한번 충치 치료를 받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철과 치아 사이로 충치균이 침투하여 결국에는 보철이 분리되고, 치아 신경 부분까지 충치가 진행되어 신경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1. 신경 치료 과정
1-1. 첫 번째 치료
첫날은 마취를 세게 하고 충치를 제거하고 신경의 입구가 보이도록 치아를 갈아내고, 약을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마치를 세게 했지만 조금 힘들었습니다. 치료 중에 뻐근하게 아프기도 했습니다. 마취를 세게 해서 큰 통증은 없었지만 마취가 풀리니 얼얼한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1-2. 두 번째 치료
5일 후에 약속을 잡고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어금니라서 마취가 잘 안 된다고 하고서는 마취를 역시 세게 했습니다. 그리고서는 조금 더 치아를 갈아내고, 아래 그림과 같은 긴 바늘로 구멍에 찔러서 신경을 제거하는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제거되면 좋은데 여러 번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3. 세 번째 치료
두 번째 치료와 동일하게 긴 바늘로 동일한 치료가 계속되었습니다. 긴 바늘이긴 한데 다양한 바늘로 치료가 계속됩니다. 이렇게 동일한 치료는 대략 4번 정도 반복되었습니다. 방문 간격은 대략 1주일입니다. 비용은 1~3만 원 정도 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1만 원대이고 어떤 경우는 3만 원대였습니다.
1-4. 네 번째 치료
이제 신경이 모두 제거가 되었는지 치아와 동일한 색상으로 구멍을 메꾸었고, 크라운을 어떤 종류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치아 본을 뜨고 귀가했습니다.
요즘 마취약이 좋아졌는지 기술이 좋아졌는지 아프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쪽의 치아와 어금니 치아의 신경 치료는 어금니 쪽이 훨씬 힘든었습니다. 앞쪽치아는 한번 마치하고 나면 다음번에 추가적인 마치를 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는데 어금니는 마취를 매번 했고, 마취를 깨면 통증이 심합니다. 어금니 쪽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치료받는 날은 일찍 귀가해서 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신경치료 예방방법
앞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치아 우식으로 인해서 충치를 제거 후에 신경이 노출되면 신경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 치료를 하고 나면 치아의 강도가 약해져서 크라운이 보철이 필요합니다. 작은 충치가 있을 때 치료하면 좋은데, 신경 가까이 진행되기 전에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통증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기 전에 꼭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글을 마치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너무 겁먹지 말고 받으시라고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치과의사가 아닙니다 혹시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나의 경우를 이야기하는 경우 이므로 치과의사나 병원에 따라서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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