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가 밀릴 경우 아찔합니다. 정지거리가 충분한 경우는 괜찮지만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경우는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브레이크는 다른 소모품 대비 관리 주기가 길어서 소홀하기 쉬운데 오늘은 자동차 브레이크가 밀릴 경우 응급조치와 점검해야 하는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자동차 브레이크 밀릴 때 응급조치
브레이크가 평소보다 밀리는 경우는 브레이크오일(액)의 노화로 인한 것입니다. 응급조치로는 브레이크를 떼었다가 다시 힘껏 밟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브레이크액(오일)이 압력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다시 한번 밟을 경우 압력을 충분히 전달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긴박한 상황에서 조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2. 브레이크 밀리는 원인
브레이크가 밀리는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첫 번째로 의심해야 하는 부분이 브레이크액(오일)입니다. 만약 2년 내에서 브레이크액(오일)을 교환한 기억이 없다면 즉시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40,000km 지나도록 교환하지 않았다면 예방차원에서 역시 교환을 권장합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타이어의 마모, 브레이크 패드마모, 디스크의 변형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밀린다는 느낌이 들면 정비소에게 점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동차 브레이크액(오일)은 강한 산성을 띄고 있으며 독성이 강한 액체입니다. 이렇게 산성을 띄도록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액 속의 이물질을 녹이고, 주변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서 산성을 띄고 있는 것입니다. 브레이크가 밀리는 원인은 브레이크액 속에 기포가 발생해서 페달의 힘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3. 공임나라 브레이크액(오일) 교환하기
카센터 또는 정비소를 방문하여 손쉽게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본인이 선택 브레이크액으로 교환 또는 조금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부품을 별도로 구입하고, 공임나라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공임나라는 자동차 소모품을 직접 구매해서 정비소에서는 정비료(공임)만 지불하고 교환하는 방법입니다. 정비 비용은 공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1) 브레이크액(오일)의 선택
브레이크액(오일) DOT 규격으로 표기됩니다. 끓는점이 높을수록 좋은 브레이크액입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DOT3를 주로 사용하지만 조금 규격을 높여서 DOT4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사용설명서에 DOT3로 되어 있더라도 대부분 DOT4로 교환 가능합니다.
브레이크액(오일)은 브레이크 배관(호스)에 압력을 형성하여 각 바퀴의 브레이크 장치에 전달하는 역할이고, 기포가 발생하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끓는점을 높게 설정한 것이고, 강한 산성을 띄게 해서 내부의 불순물을 녹여버리는 역할을 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불순물도 생기고 수분도 침투하여 브레이크액(오일)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 브레이크액(오일) 규격
- DOT 3 : 일반적인 승용차에 적용됩니다. (Dry 끓는점 205도)
- DOT 4 : 고급승용차 혹은 스포츠 차량에 사용됩니다. (Dry 끓는점 240도)
- DOT 5 : 경주용 자동차 또는 군용 차량, 특수차량에 사용 (Dry 끓는점 260도)
- DOT5.1 : 브레이크 튜닝된 차량 또는 가혹주행 차량에 사용 (Dry 끓는점 270도)
(2) 브레이크 오일 구매 용량
필요한량은 1리터이지만 2리터(2통)를 구입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처럼 모두 빼내고 새로운 액체를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빼내고, 넣고 하는 방식으로 순환교환이 필요합니다.
(3) 공임나라 예약
공임나라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지점을 선택하여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면 됩니다. 공임나라에서 미리 수리비를 확인하고, 브레이크액(오일)을 들고 가서 서비스받고 공임만 지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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