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다른 사람 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나에게도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약이 잘 들어서 지금은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남성 탈모약은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탈모약 복용 과정의 과정의 나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탈모의 시작
35세를 지나면서 탈모가 시작이 되었되었고, 40세를 넘어가면서 눈에 띄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피부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는 약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나 약 말고, 100만 원이 넘는 두피케어 프로그램을 권유해서 생각해 보겠다고 나왔습니다.
45세가 지나면서 주변사람들도 알아보기 시작을 했습니다. 중심부가 심하게 빠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머리 커팅으로 어떻게 커버해 보려고 무척 애를 썼고, 탈모 전용 샴푸를 사용했지만 커버는 어려웠습니다.
탈모약 복용 고민
주변 지인이 탈모약 복용을 권유해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먹는 약은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2가지 약이 있었습니다. 이미 먹고 있는 지인들은 '프로세시아' 보다는 '아보다트'를 권유했습니다. 이유는 약효가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2가지 약 모두 공통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감소에 의한 성욕저하입니다. 2종류의 약 모두 성 호르몬의 감소하여 탈모를 막는 약입니다.
프로페시아 vs 아보다트
첫 병원 방문
회사 주변에 피부과를 검색해서 방문했습니다.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아보다트'를 처방받아야겠다고 마음먹고 갔습니다. 의사는 머리 상태는 보지도 않고 프로페시아 복용을 추천했습니다. '아보다트' 처방을 요구했지만 처음에는 '프로페시아'부터 복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아보다트'로 바꾸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재차 요구를 했지만 같은 설명을 반복해서 '프로페시아'로 처방을 받았습니다.
부작용 때문에 시험 삼아서 1개월만 처방받았고, 병원비 1만 1천 원을 계산하고 근처 약국에서 3만 3천 원 정도를 주고 1개월을 처방받았습니다.
1달 복용 후 병원 재 방문
1달 정도 복용했지만 효과는 1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복용하자는 생각에 재 방문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이라 처방받는데 1분도 안 걸리더군요. 이제는 비용 절약 차원에서 3개월분 처방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잉? 병원비(처방전비용)가 3만 3천 원? 다시 간호님에게 물어보니 1달 처방마다 1만 1천 원이 비용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암튼 나와서 약을 지어 왔습니다.
집에 와서 계산해 보니 한 달에 4만 4천 원 비용이 들고, 1년이면 50만 원가량 되더군요. 작으면 작지만 작지 않은 비용이고, 무엇보다 의사는 진료도 하지 않고 처방전을 작성하는데 1개월마다 비용을 받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탈모 처방전 비용 인터넷 검색
1달에 1만 1천 원 처방전 비용은 이해가 되었지만, 1개월마다 1만 1천 원의 처방비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 병원마다 처방전비가 다르고, 곳곳에 탈모약 성지로 불리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탈모약 성지를 찾아서
멀지 않은 곳에 성지가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의문이 있었습니다. 혹시 사이비 병원은 아닌지... 병원은 여느 피부과와 다름이 없었고, 의사 선생님도 친절하고, 머리카락의 상태를 확인하고, 약을 꾸준히 복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책상에 탈모약 샘플이 가득하고, 여러 가지 카피약 중에 1개를 추천해 줘서 지금까지 잘 복용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김포이고 정확한 위치는 손품을 파시면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1~6개월까지는 처방전비는 단돈 5천 원입니다. 처음에는 3개월을 처방받았고, 지금은 6개월씩 처방받고 있습니다. 1번에 1년분까지 처방은 가능한데, 다만 처방전비는 올라갑니다. 근처에 있는 약국도 협력이 되어 있는지 탈모약을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약값도 대략 1정 330원 선으로 6개월 복용하면 6만 원입니다. 그래서 6개월 총비용은 6만 5천 원 정도였습니다.
다시 머리가 자리기 시작
약을 복용 후 3개월이 지나니 머리카락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족들이 알아보더군요. 머리까락이 굻어진 것인지 머리카락 개수가 많아진 것인지는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서 알 수 없으나, 머리카락이 풍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1년 복용한 지금 자신감도 자신감도 생기고 펌을 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제 노인 될 때까지 끊기는 어렵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요약하면,
(1) 탈모가 고민이면 탈모약 복용을 시도해 보세요
(2)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고, 나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3) 꼭 '아보다트'를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4) 카피약도 효능은 동일합니다.
(5) 처방비 약값은 병원,약국마다 다르다.
(6) 처음부터 성지를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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